평온과 화목을 함께 쓰면 “평화”입니다. 평화에는 『평온함』과 『화목』이 깃들어 있습니다. ‘평온하다’는 것은 따뜻함이 있다는 뜻이며, ‘화목하다’는 것은 함께 나눔으로 밀려오는 즐거움을 뜻합니다.

① 평화가 가져오는 첫 번째 정서는 『평온함』입니다.
당신 마음에 따스함이 밀려온다면, 그것은 평화의 첫 번째 구체적 증거입니다. 완전한 평온함은 평화협정 후에 도래하는데요. 인생 가운데 평온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협정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과의, 그리고 나 자신과의 평화협정을 맺은 사람은 따뜻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따스함이 있습니다. 또한 온정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평화롭지 못한 사람은 불평불만이 가득합니다.

만약 지금도 평온함이 없고, 안위도 없고, 휴식도 없고, 불안만 있다면, 지금 당장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당신 가까이에 “인생코치”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우리 안에 평온함이 가득하면 기쁨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항구, 즉 삶의 목적지로 자연스럽게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이 고요하고 평온하다는 것은 젖 뗀 아기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영혼이 젖 뗀 아기와 같음이 『평온함』입니다.

갓난 아기가 젖을 다 먹고 평온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우리 (성인) 또한 어느 누구나 갓난 아기일 때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성인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갓난 아기일 때 우리를 보살펴 주던 분들께서 심장을 토닥토닥하며, 우리가 새근새근 잘 잘수 있게 그들이 줄 수 있는 최선의 평온함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우리는 스스로 평온함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 자신의 심장 위에 오른손을 올려보세요. 먼저,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심장의 따스함을 느껴보세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슴에서 전해오는 평온함을 깊이 호흡하세요. (쉼표) 그렇게 심장 위에 오른손을 올려놓고 토닥토닥하세요. 그리고 아래의 문장을 자신의 귀가 들릴 만한 목소리로 말씀하세요. 우리의 내면의 목소리가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나는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
“나는 사랑으로 충만한 존재입니다.”
“나는 마음이 따스하며, 화목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자신을 격려하며 평온함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평온한 마음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켜줍니다. 또한 타인의 생명까지 보호하고 지켜줍니다. 그런 반면 시기와 질투는 자신의 뼈를 썩게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과 몸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온함으로 나아가기를 즐겨야 합니다.

② 평화가 가져오는 두 번째 정서는 『화목』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그 누구와도 더불어 화목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이야기합니다. “어느 곳에 가든 나를 돕는 사람이 있어요.”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사람들은 친절하고 선의를 베풀어줍니다. 이렇게 세계 어느 곳이든 여행자들을 반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은 어느 누구나 화목하려는 소중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하는 문화였습니다. 현인(賢人)들도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냉수 한잔을 귀하게 대접했습니다. 급하게 마셔서 체하지 마라고 나뭇잎을 띄워 주기까지 했지요. 그 작은 행동으로도 우리의 마음에 평화가 넘치고 그들과 화목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런 반면 우리는 이념과 가치, 사고방식과 다름, 거짓과 술수로 우리의 선하고 밝은 화목한 마음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느새 화목한 마음은 사라지고 불화와 위선만 가득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한번쯤 홀로 여행을 다녀보십시오. 그리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소중한 분들과 함께 훌쩍 여행을 짧게라도 다녀오세요. 그곳에서 당신은 『화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래전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2005년 10월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이 있는 곳, 인더스강 상류에 있는 카슈미르 지역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진도 7.6의 지진이 발생하여 무려 7만 명이 죽고, 300만 명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그때 하늘의 도우심으로 긴급구호팀을 이끌고 긴급구호를 갔습니다. 그런데 긴급구호도 처음이고, 해외 비행도 처음이어서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심지어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내리는 순간, 그 나라 특유의 음악에 사로잡혀서 어지럽고 혼미하기까지 했습니다. 너무나 긴박한 상황이라 제 몸을 돌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새벽 5시경 공항에서 수화물을 챙겨서 즉시 지진 진앙지인 무자파라바드로 향했습니다. 거의 5시간의 버스 탑승 가운데 이미 녹초가 되어갑니다. 지진 진앙지에 도착한 순간 제 눈에 보인 광경은 전쟁터와 같았습니다. 모든 집들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로 들어가는 길에 모든 도로가 유실되고 지금 이 흔들 다리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다리는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다리였습니다. 한국적 시각에서 보았을 때는 사람이 건너는 다리이지, 차가 지나가는 다리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지인 가이드가 “그래도 철로 되어있어서 괜찮을겁니다.” 하며 지나가는데, 정말 십년 감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그 철로된 흔들 다리는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감사했습니다. 무자파라바드 UN 본부에 도착하여 저희 팀이 긴급구호 활동할 지역 노세리(nouseri)를 배정받아 거기서 다시 헬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모든 도로가 유실되어 노세리 지역은 육로로 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헬기를 타고 이동한 과정에서도 나눌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오늘 이 글에서는 『화목』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헬기를 타고 노세리에 도착하니, 어떻게 소문을 들었는지 벌써 100여명이 저희 의료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재빠르게 의료팀, 약사팀, 진료팀을 세팅해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저의 역할은 각 팀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잘 구비하고, 긴급구호팀원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물을 드리고, 식사를 준비하고, 숙소를 준비하고 등등입니다. 그러다 2일차 저녁에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첫날은 환자가 300명, 둘째 날은 400명 가량 와서 저희가 준비한 의약품 1,000세트 가량이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었고, 내일 오전만 진료하면 더 이상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은 모두가 불가능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긴급구호 물자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헬기가 들어와야 하는데, 워낙 지진 지역이 넓어서 더 이상 노세리 지역에는 헬기가 들어올 계획이 없다라고 했고, 겨우 1주일 후 저희가 탈출(?)할 헬기만 구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음날 아침에 저는 위성전화를 활용해 수도(이슬라마바드) 본부에 연락해서 물자 공급을 긴급 요청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도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헬기 한대가 노세리 헬기장에 내렸습니다.

저는 정말 앞뒤 보지 않고 그 헬기로 가서 파일럿에게 우리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며 다짜고짜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긴급구호팀원들에게 나갔다온다는 말도 못 전하고 그대로 헬기를 타고 진앙지(무자파라바드)에 도착해서 UN본부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를 태워준 수헤일(suheil) 이름을 가진 파일럿이 저를 다시 노세리로 데려다 주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즉시 헬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경 무자파라바드에 도착하여 UN본부에서 의약품, 군인막사에서 생수박스, 생필품점에서 팀원들 식품을 긴급 조달하여 몇 박스를 가지고 혼자서 끙끙대며 다시 메인 스타디움 헬기장으로 가서 수헤일(suheil)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언제 다시 만나자고 시간 약속을 안한 것이었습니다. 제 마음이 얼마나 급했는지 알 수 있네요. 그냥 수헤일(suheil)이 다시 돌아와서 저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물품을 구해서 헬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12시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ARMY 58628 번호가 적힌 헬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우두커니 30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자랑스럽게 적힌 ARMY 58628 수헤일(suheil) 헬기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요. 저를 위해 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근처에 내렸을 때 정말 수헤일(suheil) 파일럿이 맞았습니다. 수헤일이 기쁘게 저를 맞이해주고, 저는 연신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 very much! 를 외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헬기를 잠시 정비한다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곧 노세리로 가겠다고 합니다. 이제 제가 안심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시간이 어느덧 1시가 넘어가고, 수헤일(suheil)이 물어봅니다. 점심 먹었냐고? 그러고 보니 아침도 못 먹고 지금까지 땀 뻘뻘 흘려가면서 뛰어다녔습니다. 긴급구호 물품을 조달해야 한다는 생각에 배고픈 줄도 몰랐네요. 그러던 중에 수헤일(suheil)이 자신의 점심인 샌드위치 절반을 저에게 줍니다. 그리고 군용헬기에 있는 작은 냉장고에서 펩시를 꺼내어 줍니다. 아~ 그 시원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 순간에 저는 수헤일(suheil)과 친구가 된 듯 했습니다. 수헤일과 함께 사진을 찍고, 군대에서도 앉아보지 못했던 헬기 조종실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잠깐 여유를 누렸습니다. 조금 긴 이야기였네요. 저는 이 경험을 한 단어로 이야기하면 “화목함”입니다. 수헤일(suheil)이 만약 화목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저를 태워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굳이 저 때문에 노세리까지 한번더 비행을 왕복할 이유도 없었을 것입니다.

화목함에 있는 ‘화(和)’ 한자는 함께 벼(禾 벼 화)를 사람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화목함이 넘쳐나고, 함께 식사를 하면 점점더 화목해집니다. 저는 수헤일(suheil)의 샌드위치와 음료의 나눔을 통해서 화목함을 느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세상 어는 곳에서든지 화목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화목함은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즐거움으로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과 화목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베풀며 서로 화목할 수 있습니다.

③ 평화의 마지막 열매는 “화평”입니다.
화평은 선언으로 이루어집니다. 화평하고자 하면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쓰면 가능해집니다. 화평에는 위엄*이 있어서 높은 곳에서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위엄_威嚴, 존경할 만한 위세가 있어 점잖고 엄숙함, 또는 그런 태도나 기세)

악한 사람도 화평을 말할 수 있지만, 그의 마음에는 악한 마음과 독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서 따라야 합니다. 당신에게 화평을 선언하는 자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에게는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그의 풍성한 화평과 온유함으로 사람들은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온유함으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눈을 가진 사람은 오직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기쁨을 맛봅니다. 기뻐하는 사람은 화평을 이해합니다. 화평하는 사람은 화목을 노래하고, 평화를 선언합니다.

이렇게 화평하는 사람에게는 사랑도, 기쁨도 가득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해야 합니다. 

평화가 오면 두렵게 하는 자가 없습니다. 
평화는 언약입니다. 평화는 협정입니다.
평화는 인류공헌입니다.

누군가가 평화를 돌려 달라고 한다면 반드시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화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하나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 사람이 있는 땅의 모든 것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평화로이 와서 우리를 돕고자 하면 우리는 그들과 하나가 되지 않겠습니까? 곧 우리 마음이 그들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랑 또는 미움을, 전쟁 또는 평화를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평화는 누군가의 피흘림으로 우리가 얻은 것입니다. 평화는 누군가가 감옥에서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얻은 것입니다. 평화는 누군가가 우리 대신 매맞음으로 우리가 예전보다 나은 평화를 받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못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이는 화살과도 같습니다. 거짓을 말하고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으로는 해악을 꾸밉니다. 평화는 하늘의 영광을 누리게 합니다. 평화는 땅의 모든 사람들이 기뻐합니다.

지난 0427 남북정상회담도 그러했듯이, 그리고 0612 북미정상회담도 무엇보다 “평화”를 말했습니다. 앞으로 종전선언으로 평화가, 평온함이, 화목이, 화평이 전 세계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로운 출발에 평화가 깃듭니다.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평화, 평온, 화목, 화평을 통해 모두 기뻐할 것입니다.

평화 → 평온 → 화목 → 화평
평화가 가져오는 첫 번째 정서, 『평온함』
평화가 두 번째로 가져오는 것, 『화목』
평화의 마지막 열매, 『화평』

, 한민수 코치
in Great Leadership
아이지엘코칭그룹
www.iG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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浩然之氣 성품을 지향하는 한민수 코치는 국제개발 NGO 기아대책에서 파키스탄, 일본, 네팔, 필리핀, 캄보디아 등 필드 경험 후 사람을 키우는데 리더십, 성품이 중요함을 깨닫고, 한국리더십센터로 이직하여 코칭컨설턴트로 활동하다 한국코칭센터 팀장이 되어 해외 현지인, 한국인에게 코칭을 적용하여 대인관계,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이 탁월하게 적용됨을 확인하였다. 그 후 아이지엘코칭그룹을 설립하여 청소년, 대학생, 2030 취업 경력개발 등에 코칭을 적용하여 왕성하게 활발하고 있으며, 최근 (주)동화세상에듀코 창조코칭포럼에서 테이블코치로 활동하며, 『세상을 바꾸는 코칭』, 『코칭프렌즈 아카데미』 등다양한 코칭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코치협회 공익코칭위원회에서 공로장을 수상하고, 제 13회 대한민국코치대회에서도 공로상을 수상했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세상을 바꾸는 코칭 세미나(세바코), 코칭프렌즈 아카데미(3-40대 코칭 훈련), 보물탐험대(2030 비전개발), 달란트디스커버리 등이 있다. 2018년에는 IGL Group Coaching(아이지엘 그룹코칭)을 100개 기업·그룹·팀에 전파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오늘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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