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선 작가는 사람 냄새 가득한 책을 직접 만들고자, 수어통역사로 일하던 국립중앙박물관을 떠나 2018년 출판사 ‘따스함을 담다’를 세웠습니다. 첫 책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노르웨이>에서 사진과 글, 캘리그라피, 출판 디자인까지 자신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2019년 1월에 내놓을 새 책 <언젠가 페로 제도>에서 그는 페로 제도의 웅장한 자연을 마주하고 변하는 자신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섬 하나를 품고 살아간다”라며 말문을 열지만, 열마디 말보다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그때 그곳으로 독자를 전송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해” 출판사 따스함을 담다. 윤재선 대표, 2018년 7월23일, 위클리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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